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6 Mid-Season Invitational (문단 편집) === 유럽 === G2가 LCS EU에서 승승장구하며 우승컵을 차지했을 때만 해도, G2가 MSI에서 초라한 성적을 거둘 것이라 예상했던 사람은 없었다. 트릭과 엠페러는 물론이고 유럽 최고의 미드라이너 자리에 올라선 퍽즈와 다재다능한 탑솔러 키키스와 대기만성형 서포터 하이브리드로 구성된 이 팀은 안 그래도 기대가 높았던 유럽팀에 대한 기대를 더욱 모았다. 항상 국제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한국과도 어느 정도 해볼만하고 여러 차례의 국제 대회에서 평가가 많이 내려간 중국이나 북미 등에 비해서는 더 잘할 것이라는 예상이 적지 않았다. 특히 '''북미는 깔고 간다'''는 평가는 거의 공통적이었다. 그러나 막상 MSI가 되어 뚜껑을 열어보니, 와일드카드팀인 SUP보다 절대 잘 한다고 볼 수 없는 경기력으로 졸전을 펼치다가, 6개 팀 중 5위라는 최악의 성적을 받고 말았다. 꽤나 불리했던 SUP와의 2차전에서 버그로 재경기가 선언되지 않았다면 정말 졌을 가능성도 꽤 있었고[* 이 경기의 양상은 SUP의 유일한 승리였던 vs CLG 1차전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았다.], 그러면 유럽은 2번 시드 팀이 3풀에서 시작할 뻔했다. 작년 MSI를 생각해보면 더욱 더 처참한데, 작년에 유럽 대표로 나섰던 프나틱은 비록 4강에서 패했지만 3:2의 스코어로 접전을 펼쳤었고, 그 상대가 바로 2015 시즌 세계최강 칭호를 받았던 SKT였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번에 나선 G2는 SKT나 RNG를 상대로 대등하거나 유리한 경기는커녕 형편없는 경기력과 스로잉으로 원성을 샀고, 그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CLG에게마저 패배하고 FW에게도 무너지는 등, G2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무참히 박살내버리는 경기만 보여주었다. 이 원인은 여러 곳에서 확실하게 언급된 연습부족과,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내부사정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우승 후 휴가는 갔다올 수 있다. 그러나 대회가 있음에도 연습을 하지 않다가 며칠 남겨두고서야 연습을 시작했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실제로 LCS EU는 LCK나 LPL보다도 한참 전에 스프링 리그가 빨리 끝난 뒤라 MSI까지 일정이 꽤 두둑히 남아 있었고, 이런 일정 덕에 G2는 휴가를 다녀올 여유와 휴가를 다녀오고 나서 연습을 해도 충분한 시간이 분명 존재했다. 실제로 해설자인 몬테도 이를 언급하면서 G2를 신랄하게 깠다. --우승팀 배려 안 한다고 라이엇도 같이 깠지만-- 하지만 본인들의 자만과 내부 문제, 그리고 이런 상황에 연습 부족 등이 최악의 형태로 겹쳐지면서 처참하게 무너져버리고 말았다. 게다가 패한 경기들 중에서 상대 팀과 대등하게 경기하다 아깝게 패한 경기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패배한 경기는 모두 철저히 상대에게 얻어맞다가 스스로 무너지는 경기들 뿐이었다. 거기에 이들이 MSI 전 발언했던 내용과 정반대인 대회 결과가 합쳐지면서 유럽 팬들의 비웃음과 원망은 최고조에 달했다. 물론 적절한 트래시 토크는 팬들의 호응과 관심 유도를 하게 하고, 팀 간의 적절한 기세 싸움도 되어 경기를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기대와 몰입을 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이번 MSI에서 패했다고 다음 서머 시즌이나 롤드컵에서까지 무너지리라는 법은 없다. 하지만 프로라면 매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만 한다. 4연패 후 4연승을 거둔 SKT의 경우만 봐도 알 수 있다. SKT는 비록 연패에 빠졌다고 해서 스스로 포기하고 경기를 집어던지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다. 와일드카드 팀인 SUP도 탈락이 확정된 이후의 경기를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보여주었다. RNG, FW는 말할 것도 없고, CLG 역시 첫 경기부터 아우렐리온 솔을 기용하고 이후로도 종종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어도 그것이 단순히 쇼맨십이 아닌 실제로 이기기 위한, 그리고 승리라는 결과로 이어지지는 못했어도 제법 쓸만한 픽이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하지만 G2의 모습에게선 다른 5팀이 보여준 모습을, 단 하나라도 찾아볼 수 없었다.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2승 역시 와카팀인 SUP에게서 힘겹게 얻은 것이었을 뿐이었다. 거기에 작년과 다르게 MSI가 롤드컵 시드와 연관되기에 유럽팬들에게 더욱 욕을 먹는 상황. 당장 올해 서머시즌부터 자신들이 만들어낸 초라한 결과를 어떻게 반등시킬지부터 걱정해야 한다. G2가 MSI에서 죽을 쑤는 동안, 다른 LCS EU팀은 칼을 갈고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서머 시즌에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G2에게 남은 것은 몰락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